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관련하여 지역 여야 정치권의 책임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충청 정치권의 무기력한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씁쓸함을 금할 길이 없다.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시·도당과 자유한국당 대전·충남 시·도당은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관련하여 네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당에서 문제된 부분에 대한 해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도 불구하고, 서로간의 책임 공방에만 골몰하여 헛심만 빼고 있다. 두 당의 이런 작태는 충청인들의 화만 돋울 뿐 대전·충남 혁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관련하여 지역 여야의 난타전에 이어 광역단체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한 ‘혁신도시 저지 방침’ 강력 규탄 상황까지 전개하면서 여야의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포문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이 열었다. 한국당은 지난 20일 이영수 대변인 명의로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혁신도시 관련 희망고문을 넘어 거짓을 일삼는 양치기 소년이 되려고 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신년 기자간담회 당시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관련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 이하 시당)이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국토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저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시당은 22일 최영석 대변인 명의로 ‘자유한국당의 대전 혁신도시 추가 지정 반대 움직임 지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대전 혁신도시 추가 지정 근거 법안의 균특법안 저지를 힐난했다.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국회의원들이 대전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한 근거법안인 ‘국토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균특법안)’의 국회통과를 저지하